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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유래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 들어온 것은 고구려 소수림왕 2년(서기372년)중국의 순도스님이 불상과 불경을 갖고 온 때입니다. 그리고 2년 뒤 다시 중국에서 아도스님이 왔습니다. 다음 해인 375년 2월, 고구려에서는 ''성문사''를 지어 순도스님을 머물게 하고 , 또 ''이불란사''를 세워 아도스님을 머물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 만들어진 최초의 가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이라는 말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이번에는 신라로 떠나보겠습니다. 신라에서는 19대 눌지왕 때에 묵호자스님이 지금의 경상북도 선산군의 ''모례''라는 사람의 집에머무르며 몰래 불교를 포교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모례''는 원래 우리말의 ''털례''를 한자로 옮겨 적은 것입니다. 그 ''털례네 집''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었고 불교인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털례네 집''은 가람, 즉 부처님이 계시는 곳이며 불교를 믿는 이들이 수행하는 곳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후에도 부처님을 모시고 불교를 행할 수 있는 집을 ''털례네''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것이 다시 ''털례 ''- ''털''- ''덜''-''절''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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